넥센 마무리 손승락. (자료사진=넥센 히어로즈)
넥센 마무리 손승락(32)이 150세이브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6일 "손승락이 통산 7번째 150세이브 달성에 2세이브를 남겨두고 있다"고 밝혔다.
프로야구 최초 300세이브는 1994년 김용수(당시 LG)가 달성했고, 이후 구대성(당시 한화), 조규제(당시 SK), 진필중(당시 두산), 임창용(삼성), 오승환(당시 삼성) 등 쟁쟁한 마무리들만 기록했다.
2005년 현대에 입단한 손승락은 경찰야구단 복무 이후 2010년부터 넥센의 마무리를 맡아 맹활약 중이다. 2010년 26세이브를 올렸고, 지난해에는 46세이브로 구원왕과 함게 골든글러브까지 거머쥐었다. 또 지난해 11경기에서 10세이브를 올려 역대 최소 경기 10세이브 기록도 세웠다.
올해 평균자책점 4.76으로 다소 주춤하지만, 26세이브로 부문 2위에 올라있다.
150세이브 외에도 4세이브를 추가하면 임창용(1998~2000년), 오승환(2006~2008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3년 연속 30세이브도 찍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