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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굴욕의 맨유, 3부리그 팀에 0-4 완패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떠난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깊은 부진의 터널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루이스 판 할 감독을 영입해 야심차게 출발한 올 시즌 3경기에서 아직까지 1승도 거두지 못했다. 3부리그 팀과의 리그컵 경기에서 완패하는 굴욕도 겪었다.

    맨유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버킹엄셔의 MK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캐피털원컵 2라운드 경기에서 잉글랜드 3부리그 소속의 MK돈스에게 0-4로 패하는 믿기 어려운 결과를 남겼다.

    판 할 감독은 이날 주전 멤버들을 대거 쉬게 했다. 그래도 가가와 신지, 치차리토 등 이름값이 있는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나섰다. 맨유는 전반 25분 선제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에만 3골을 추가로 허용하며 무너졌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스완지시티에 1-2로 패한 데 이어 선덜랜드와의 2라운드에서는 1-1로 비겼다. 이날 3부리그 팀에게마저 패하면서 시즌 개막 후 3경기째 아직 승리가 없다.

    한편, 이청용이 출전한 볼턴(2부리그)은 크루 알렉산드라(3부리그)를 3-2로 꺾고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후반 24분 교체 출전한 이청용은 2-2로 맞선 연장전 후반 2분 저메인 벡포드의 결승골을 도와 승리에 기여했다.

    기성용이 결장한 스완지시티는 로더험 유나이티드(3부리그)를 1-0으로 눌렀고 김보경이 선발 출전한 카디프시티(2부리그) 포트 베일을 3-2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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