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복귀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 (자료사진)
류현진(27, LA 다저스)이 이르면 9월1일 돌아온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27일(한국시간) 류현진의 불펜 투구 소식을 전했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류현진은 불펜 투구를 마친 뒤 "통증이 없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지난 1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엉덩이 부상을 당했다. 이후 MRI 검사를 받은 뒤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정확한 부상명은 오른쪽 엉덩이 근육 염좌. 류현진이 처음 다친 부위다.
이후 휴식과 함께 재활에 매달렸다. 20일에는 가벼운 캐치볼을 시작했고, 22일부터는 불펜에서 캐치볼을 했다.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이 끝나는 30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복귀도 점쳐졌다.
하지만 아직 복귀 시점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돈 매팅리 감독은 30일 댄 하렌, 31일 잭 그레인키를 선발로 예고했다.
이어 "류현진은 이르면 9월1일 샌디에이고전에 등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게다가 9월1일부터 로스터가 확장되기 때문에 류현진의 복귀로 다른 투수를 마이너리그로 내릴 필요도 없다. 매탱리 감독도 "로스터 이동 문제도 (복귀 시점) 결정의 한 요인"이라고 말했다.
류현진은 올해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19이닝 동안 1점만 내줬다. 반면 등판이 더 미뤄질 경우 한 차례도 만난 적이 없는 워싱턴 내셔널스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