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사진 = 이미지비트 제공)
국공립 유치원보다 사립유치원에 보내는 학부모의 부담이 23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29일 '유치원 알리미(e-childschoolinfo.moe.go.kr)'를 통해 공시한 내용을 보면 사립유치원의 월간 학부모 부담금은 19만 5078원으로 지난해 8월 공시보다 2693원이 올랐다.
같은기간 국.공립유치원의 학부모 부담금은 8314원으로 2705원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연간 학부모 부담금은 사립이 234만원으로 9만 9000원인 공립에 비해 23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 부담금에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재정지원 등을 더해 구할 경우 원생 1인당 교육비는 국공립이 평균 66만 910원으로 사립유치원 53만 6367원보다 12만 4543원이 많았다.
이는 국공립유치원은 학부모의 부담을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재정지원을 함으로써 원아 1인당 투자비용이 사립에 비해 적었다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