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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출신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지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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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출신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지휘봉

    임기는 2018 러시아월드컵까지 4년

     

    한국 축구대표팀의 차기 감독은 독일 출신 울리 슈틸리케(60)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현재 공석인 축구대표팀 감독에 독일 출신 울리 슈틸리케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까지 4년이다.

    현역 시절 미드필더, 수비수로 활약한 슈틸리케 신임 감독은 1972년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에서 성인 무대에 데뷔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뇌샤텔 샤막스(스위스)에서 활약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선수시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최고 외국인 선수상을 4차례나 수상했다. 프란츠 베켄바워의 후계자라는 평가를 얻으며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당시 서독대표팀에서 42경기에 출전했다.

    1988년 현역 은퇴 후 곧바로 스위스 축구대표팀 감독을 맡아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뇌샤텔 샤막스, 발도프 만하임(독일), 알메리아(스페인) 등을 거쳐 1998년부터는 8년가량 독일 유소년대표팀 감독과 성인대표팀 수석코치를 역임했다.

    2006년에는 아프리카로 넘어가 코트디부아르의 지휘봉을 잡았으며 2008년 잠시 FC 시옹(스위스)의 감독을 맡은 이후 최근까지 알 아라비, 알 사일리야(이상 카타르)를 이끌며 중동에서 주로 활약했다. 알 사일리야의 감독을 맡았을 당시에는 런던올림픽 직후 임대된 김기희(전북)를 지도한 경험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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