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포스트맨(신지후·성태)의 '신촌을 못가'가 실시간 음원 차트 1위를 휩쓸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신촌을 못가'는 9일 현재(오후 4시 기준) 멜론, 엠넷 닷컴,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벅스, 몽키3, 지니 등 주요 음원 사이트 8곳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에 올라 있다.
주목할 점은 이 곡이 지난해 1월 발표된 곡이라는 점이다.
'신촌을 못가'는 지난해 1월 발매된 곡으로 당시에는 크게 주목받지 못 했다. 하지만 지난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6'에서 참가자 임형우가 불러 화제를 모으기 시작했다.
방송 후 해당 오디션 영상이 SNS를 통해 퍼졌고, 포스트맨의 원곡이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차트에 진입하더니 덜컥 1위까지 올랐다.
특히 이별 후 옛사랑과의 추억이 살아있는 거리를 가지 못하는 남자의 답답한 마음을 표현한 가사와 애절한 보이스가 가을 감성과 잘 맞아 떨어진다는 평이 많다.
쟁쟁한 음원 강자들을 누르고 정상에 오른 '신촌을 못가'의 인기가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지 관심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