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수도 사나 외곽에서 정부군과 반군 세력 간 교전이 지속되면서 지난 1주일간 최소 200명이 숨졌다고 예멘 정부가 22일(현지시간) 밝혔다.
국영 사바 통신에 따르면 예멘 보건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구호팀이 오늘 하루 53구의 시신을 수습한 것을 비롯해 16일부터 지금까지 200구의 시신을 거두어 들였다"고 밝혔다.
예멘 정부는 그러면서 이슬람 시아파인 후티 반군 세력이 휴전에 합의하고도 공격을 중단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예멘 정부와 후티 반군은 지난 21일 유엔 중재 아래 상호 적대행위를 중단하고 한 달 이내에 새 정부를 구성하는 내용의 합의문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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