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홍(24·KB국민은행)이 한국 사격 대표팀에서 대회 두 번째 2관왕에 등극했다.
김준홍은 24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25m 속사권총 종목에서 장대규(KB국민은행), 송종호(상무)와 함께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한 뒤 이어 열린 개인전도 석권, 2관왕에 올랐다.
김준홍은 개인전 결선에서 31점을 기록해 30점에 그친 장젠(중국)을 1점 차로 따돌리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대표팀은 앞서 열린 단체전에서도 중국을 1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이로써 김준홍은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단체전과 개인전을 석권한 김청용(흥덕고)에 이어 한국 사격 대표팀에서 두 번째로 2관왕에 올랐다.
또한 한국 사격은 24일 하루동안 금메달 3개를 수확하는 쾌거를 이뤘다. 속사권총 두 종목과 여자 50m 소총 복사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이 나왔다. 사격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총 6개의 금메달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