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 국무부 영사업무국)
미국이 이라크에 이어 시리아의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공습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시리아는 즉시 탈출국으로, 이라크는 여행금지국으로 지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인터넷 매체인 글로벌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26일 현재 미국 국무부에 의해 내려진 전 세계 여행경보지역은 40여 곳으로 집계됐다.
미 국무부 영사업무국은 “당신이 어떤 나라를 정말로 방문해야 하는지를 아주 신중하게 고려하도록 하기 위해 여행경보를 발령한다. 여행경보를 발령하는 이유로는 불안정한 정부, 내전, 계속되는 강력 범죄와 폭력, 혹은 빈발하는 테러공격 등을 들 수 있다. 우리는 당신이 이들 지역을 여행하는 데 따른 위험을 알고, 이들 국가를 여행하지 않는 것을 신중히 고려하기를 원한다. 여행경보는 상황이 변하기 전까지는 유지된다. 몇몇 지역은 수년째 발효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인들은 미국도 아주 위험한 곳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은 여행금지국으로, 에볼라가 창궐한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 3개국은 ‘중요하지 않은 여행 연기국’으로 지정됐다.
‘여행경보지역 현황’은 아래와 같다.
일부 지역에 대한 안전 경보(2)-콜롬비아, 멕시코
국가 전체에 대한 안전 경보(12)-알제리, 사우디 아라비아, 러시아, 온두라스, 지부티, 베네수엘라, 이란, 엘살바도르, 부룬디, 니제르, 모잠비크, 아이티.
일부 지역에 대한 중요하지 않은 여행 연기(7)-필리핀, 케냐, 말리, 모리타니, 이스라엘, 서안지구(West Bank), 가자 지구
중요하지 않은 여행 연기(4)-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파키스탄
일부 지역에 대한 모든 미국인의 여행 금지(6)-우크라이나, 나이지리아, 카메룬, 콩고 민주공화국, 수단, 차드
모든 미국인의 여행 금지(7)-아프가니스탄, 레바논, 이라크, 남 수단, 소말리아, 레소토, 북한
해당국에서 즉시 탈출(5)-중앙 아프리카 공화국, 리비아, 시리아, 에리트리아, 예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