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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아이유 '첫 콜라보'…'소격동 프로젝트' 선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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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태지·아이유 '첫 콜라보'…'소격동 프로젝트' 선공개

    서태지, 아이유 (자료사진)

     

    '문화 대통령' 서태지(42)와 '국민 여동생' 아이유(21)가 콜라보레이션(협업) 음원을 발표한다.

    29일 가요관계자 등에 따르면 서태지는 정규 9집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를 발매하기에 앞서 다음달 2일 아이유와 콜라보레이션한 음원 '소격동'을 온라인에 선공개하기로 했다.

    다음달 2일 0시에는 아이유가 부른 버전, 8일후인 10일 0시에는 서태지가 부른 버전을 차례로 선보인다.

    서태지가 앨범 발매 전 선 공개 곡을 발표하는건 이번이 처음이다.

    두 사람의 만남은 서태지컴퍼니와 아이유의 소속사 로엔엔터테인먼트, 서태지의 9집을 유통하는 CJ E&M이 극비리에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서태지컴퍼니는 "서태지가 9집을 구상하면서 '여자의 입장과 남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1980년대 소격동에서 일어난 슬프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테마로 두 개의 노래와 뮤직비디오를 통해 두 가지 비밀을 퍼즐처럼 풀어나가는 형식의 '소격동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곡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여자 가수로 아이유를 떠올렸고 작업 참여를 의뢰했으며 기대 이상으로 이 곡의 매력을 빛나게 해줬다"고 밝혔다.

    아이유 측도 "아이유가 서태지의 제안을 받고 무척 기뻐했다"며 "음악적으로도 존경하는 대선배의 곡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음원은 서태지가 5년만에 내는 신곡으로 주목도가 상당히 높은 데, '국민여동생' 아이유와의 만남으로 어떤 반향을 일으킬 지 네티즌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서태지는 다음 달 18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컴백 공연 '크리스말로윈'을 개최하고, 이틀 뒤인 20일 정규 9집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를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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