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영상 캡쳐/자료사진)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 창업자 빌게이츠(59)가 미국 400대 부호조사에서 또다시 1위를 차지하며 21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포브스의 발표에 따르면, 게이츠의 자산 가치는 올해 810억 달러(약 85조 5,000억 원)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보다 90억 달러(9조 5,000억 원) 늘어난 수치다.
게이츠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한 사람은 '투자의 귀재' 워렌버핏이 차지했다. 그의 자산은 670억 달러(약 70조 7,000억 원)이다. 버핏도 게이츠처럼 지난해보다 자산이 85억 달러(약 9조 원)가량 늘었다.
소프트웨어·하드웨어 개발업체인 오라클의 최고경영자였던 래리 엘리슨 회장이 500억 달러(약 52조 7,600억 원), 석유재벌인 찰스·데이비드 코크 형제가 1인당 420억 달러(약 43조 3,200억 원)로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그렇다면 전세계인이 애용하는 SNS '페이스북'의 창시자 마크 주커버그는 몇 위나 될까?
주커버그는 340억 달러(약 35조 9,000억 원)로 11위를 기록했다. 비록 10위권 밖이지만, 저커버그는 지난해에만 자산이 무려 150억(약 15조 8,000만 원)이나 증가했다.
포브스가 조사한 400대 부호의 자산 총액은 약 2조 2,900억 달러(약 2,411조 원)로 인구 2억 명의 브라질 국내총생산과 맞먹는 액수다.
33년째 미국 400대 부호를 조사해 온 포브스는 미국 주식 시장의 호황에 덕분에 303명의 자산 가치가 전년도보다 올랐다고 분석했다.
포브스는 400대 부자의 전체 자산이나 평균 자산, 400대 부호 진입 액수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