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창바이현에서 본 북한 양강도 혜산시 전경 (사진=안윤석 대기자)
북한 양강도와 중국 창바이조선족자치현이 변경무역과 도시건설, 근로자 파견 등 각 분야에 걸쳐 교류를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길림신문은 30일 "지난 25일 북한 양강도 박성식 대외사업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선친선대표단과 창바이현 저개복 당 서기와 만나 변경무역과 도시건설, 농업합작, 관광구건설, 판사처건립, 노무송출 등 사업을 협의했다"고 전했다.
창바이현 저 당서기는 "창바이현은 국가중점개발개방실험구 건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양강도 역시 적극적인 태도로써 혜산시의 개발구건설을 다그쳤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성식 국장은 "쌍방의 경제무역합작이 날따라 활성화되고 있다"며 "이는 쌍방의 경제발전과 인민들의 생활수준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 당서기는 "합작방안은 적절하고 실행할 수 있는 내용"이라며 "적극적으로 상급에 보고하고 노력해 최종 공동발전의 목적에 도달하겠다"고 말했다.
북한 양강도 혜산시와 중국 창바이현은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변경무역과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