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서울 대회 이후 28년 만에 한국 축구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이끈 수비수 김진수(왼쪽 첫번째)는 오른쪽 허벅지 부상으로 10월 A매치에 결장한다. 윤성호기자
구자철(마인츠)과 김진수(호펜하임)가 울리 슈틸리케 감독 부임 후 첫 A매치에 결장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슈틸리케 감독 체제로 처음 치르는 10월 A매치에 소집됐던 구자철과 김진수가 부상으로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6일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이 부임 후 독일을 찾아 만나기도 했던 미드필더 구자철은 오른족 종아리에 타박상을 당해 선수 보호 차원에서 10월 A매치에는 소집하지 않기로 했다.
최근 끝난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축구의 금메달에 큰 힘을 보탰던 수비수 김진수는 오른쪽 허벅지 햄스트링에 피로가 쌓여 소속팀 복귀 후 휴식과 재활을 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이다.
이들을 대신해 축구협회는 3명의 선수를 추가 발탁했다. 9월 A매치에 대표팀에 합류했던 한교원(전북 현대), 조영철(카타르SC)과 함께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주장을 맡았던 수비수 장현수(광저우 부리)가 슈틸리케 감독의 눈도장 찍기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