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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북한 선수단 귀환…"축제 분위기"



통일/북한

    아시안게임 북한 선수단 귀환…"축제 분위기"

    아시안게임 출전 선수단이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 동상을 참배하는 모습(사진=노동신문)

     

    북한 매체들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북한 선수단 귀환 소식을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6일 1면에 '주체 조선의 존엄과 국력을 떨친 자랑스러운 아들 딸들을 열렬히 축하한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선수단이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 동상을 참배하는 사진을 싣고 퍼레이드 소식 등을 자세히 전했다.

    신문은 "어머니 조국에 드리는 이 승리는 당의 체육강국건설 구상과 체육중시사상의 생활력의속도창조의 불길 높이 비약의 폭풍을 일으켜가는 천만군민의 혁명적 열정을 백배해 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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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안게임 출전 선수단의 시내 퍼레이드 모습(사진=노동신문)

     

    신문은 이어 "승전의 개가높이 돌아온 체육선수들을 환영하는 수도 평양은 명절분위기에 휩싸여 있었다고 소개하는 등 이날 1∼3면을 선수단의 평양 도착 소식을 전하는 기사와 선수단의 시내 퍼레이드 사진으로 모두 채웠다.

    조선중앙통신도 5일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북한선수단과 북한 올림픽위원회 대표단을 태운 비행기가 도착하자 군중들은 열렬히 환호했다"고 전했다.

    공항에서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김기남·최태복·최룡해·김양건·김평해 당 비서, 로두철· 김용진 내각 부총리, 김수길 평양시당 책임비서, 렴철성 군 총정치국 선전부국장, 오금철 총참모부 부총참모장, 리종무 중장 등 당·정·군 고위인사들이 선수단을 맞이했다.

    통신은 "선수들은 연못동 입구로부터 용흥네거리, 금성거리, 칠성문거리, 창전거리 등에 이르는 수 십리 연도에서 손에손에 공화국기(북한국기)와 꽃다발 등을 들고 달려나온 수 십만 평양시민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고 말했다.

    북한팀은 이번 대회에서 14개 종목에 선수 150명이 참가해 7개 종목에서 금메달 11개, 은 11개, 동 14개를 획득해 7위로 2002년 부산대회 이후 12년 만에 10위권에 진입하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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