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28·캘러웨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4-2015 시즌 개막전인 프라이스닷컴 오픈 첫날 공동 선두에 나섰다.
배상문은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프라이스닷컴 오픈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기록해 안드레스 곤살레스(미국)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는 5언더파로 선두와 1타 차 단독 3위에 올랐다.
10번홀(파4)부터 출발한 배상문은 첫 홀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이날 돌풍을 예고한 뒤 14(파4),16(파5), 17(파4), 18번홀(파5)에서 연달아 버디를 올리며 선두권에 자리잡았다.{RELNEWS:right}
후반 들어 5번홀(파5) 버디에 이어 마지막 9번홀(파5)에서도 버디로 마무리해 버디 7개, 보기 1개로 공동 선두에 올라 PGA 투어 통산 2승 달성을 바라보게 됐다.
배상문은 지난해 바이런넬슨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한 이후 아직 우승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