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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카톡 검열' 악재에도 코스닥 대장주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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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카카오, '카톡 검열' 악재에도 코스닥 대장주 등극

    9~10조 기대 모은 시가총액은 7조에 머물러

     

    '카톡 검열' 논란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다음카카오가 우려와는 달리 합병 신주 상장 첫날 코스닥시장 대장주 자리를 순조롭게 꿰찼다.

    14일 다음카카오는 코스닥 시장에서 전날보다 8.33% 오른 13만 9,10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합병 신주가 상장되면서 상장주식 수는 전날 1,356만 2,629주에서 5,656만 3,063주로, 시가총액은 1조 7,414억 원에서 7조 8,679억 원으로 훌쩍 뛰었다.

    다음카카오는 전날까지 코스닥 시총 1위였던 셀트리온(14일 기준 4조 4,523억 원)을 밀어내고 코스닥 시장의 새로운 대장주로 등극했다.

    주가가 오르긴 했지만 시총 규모는 당초 시장의 규모를 밑돌고 있다는 평가다.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톡 검열 논란이 불거지기 전까지는 신주가 상장되면 시총이 9~10조 원대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달 말 카카오톡에 대한 검열 논란이 불거지면서 다음 주가는 지난 13일 12만 8,400원으로 큰 폭으로 하락해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다.

    다만 신주 상장 전날 오후 이석우 대표가 기자간담회를 통해 "수사기관의 감청 영장에 불응하겠다"는 초강수가 어느 정도 효과를 나타내 우려보다는 양호하다는 시장의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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