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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PGA 데뷔' 김민휘, 빠른 적응이 돋보인다

    새 시즌 2번째 대회 만에 당당히 컷 통과

     

    김민휘(22·신한금융그룹)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데뷔 2번째 대회 만에 컷 통과의 기쁨을 맛봤다.

    김민휘는 18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머린 TPC(파71·7255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3언더파 139타 공동 45위에 올랐다.

    첫날 이븐파를 치고 공동 79위로 출발한 김민휘는 2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는 동안 보기를 1개로 막아 순위를 끌어올렸다.

    지난 시즌 PGA 2부 투어인 웹닷컵투어에서 상금 랭킹 25위에 올라 PGA투어에 입성했다. 시즌 개막전인 '프라이스닷컴 오픈'에서는 컷 탈락했지만 두 번째 대회에서는 이 대회에 출전한 한국(계) 선수 가운데 재미교포 존 허(24)와 함께 컷 탈락을 피했다.

    컷 기준이 2언더파였던 이번 대회에서 재미교포 제임스 한(33)과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4)는 1타 차로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프라이스닷컴 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던 배상문(28·캘러웨이)도 첫날 이븐파에 이어 1타를 잃는 주춤한 성적으로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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