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대철 페이스북 캡처
가수 신해철의 사망에, 그동안 간곡하게 쾌유를 기원했던 동료들의 안타까움과 허망함으로 연예계도 깊은 슬픔에 빠졌다.
특히 같은 록밴드 시나위 멤버 신대철은, 신해철의 사망소식을 접한 27일 "너를 떠나보내다니 믿을 수가 없구나. 이말은 하고 싶지 않았다만 해철아 복수해줄게"라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기며 분노했다.
앞서 신대철은 신해철이 쓰러졌던 22일 "해철아 빨리 완쾌되길 빈다. 건강하게 돌아와 다오"의 쾌유를 바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나 위밴드 수술을 진행했던 S병원 측이 24일 "S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후 의료사고로 생명이 위독해졌다는 찌라시는 근거 없는 낭설"이라며 "이미 변호사를 고용해 법적인 대응책을 마련했다"고 밝힌 후인 25일에는 "병원의 과실이 명백히 보인다. 문 닫을 준비해라 가만있지 않겠다. 사람죽이는 병원. 어떤 이야긴지 짐작하시라"라고 남긴 바 있다.
가수 김창렬도 트위터를 통해 “해철이 형 좋은 곳으로 가세요. 명복을 빌어 주세요...아 이건 아닌데. 살려내라”며 안타까운 마음으로 외쳤다.
가수 윤도현은 “실감은 나지 않고...한국 록의 큰 별이 떠나갔습니다. 해철이 형 미안해요”라는 메시지를 자신의 트위터에 남기는 등, 많은 연예계 동료, 선후배들이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