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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김희선’으로 관심을 모았던 탤런트 오연서, 그녀는 요즘 연기 공부하는 재미에 푹 빠졌다. 자신이 출연 중인 KBS 2TV ‘돌아온 뚝배기’(극본 김운경·연출 이덕건)를 통해서다.
‘서울뚝배기’의 리메이크작으로 관심을 모았던 ‘돌아온 뚝배기’에서 오연서는 원작에 없던 서수진 역을 연기한다. 새로운 역할인 만큼 서수진 역에 대한 관심은 남달랐다. 드라마 시청률은 기대 이하였지만 시청자 게시판에는 만봉(강경준 분), 수진, 광호(정민 분) 삼각관계에 대한 시청자들의 응원이 줄을 이었다.
“수진이 역을 처음 맡았을 때 감독님께서 명랑소녀처럼 밝고 행복한 인물이라고 하셨는데 본격적인 애정구도에 들어가면서는 매일 눈물로 지새게 돼요. 얼마 전 방송에서는 물컵의 물을 강호 얼굴에 끼얹는 신도 있었는데 오빠가 깜짝 놀란 표정으로 ‘너 너무 몰입하는 것 아니니’라고 되묻던데요. 사실 제 개인적으로는 만봉이 오빠랑 잘됐으면 하지만...작가님이 그럴 기회를 안 주시네요.(웃음)”
오연서는 대하사극 ‘대왕세종’을 마친 뒤 일일극 ‘돌아온 뚝배기’를 차기작으로 선택했다. 트렌디한 미니시리즈를 선호하는 젊은 배우로서는 이례적인 일. 하지만 오연서는 “신인인 나로서는 오히려 선생님들과 함께 호흡하는 일일극이 좋다”며 일일극 예찬론을 폈다.
“김영철 선생님, 이경진 선생님, 정승호 선생님 등등...워낙 많은 선생님들과 함께 하다 보니 아직 배워야 할 게 많은 제 입장에서는 오히려 행운인 듯 싶어요. 제가 NG를 낼 때마다 감독님이 엄하게 지적하시면 선생님들이 다독여 주면서 제 연기를 잡아주시곤 해요. NG는 아무래도 분량이 많은 경준 오빠나 성은언니가 많이 내는 편인데 저는 분량이 적은 것치고는 만만치 않게 많이 냈어요. NG낼 때마다 벌금을 걷곤 하는데 많이 낼 때는 하루에 몇천원씩 내곤 했답니다.”
드라마가 갓 시작했을 당시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를 놓고 온나라가 휘말린 탓에 설렁탕집을 배경으로 한 ‘돌아온 뚝배기’ 팀도 덩달아 분위기가 뒤숭숭해졌다. [BestNocut_L]하지만 출연배우들은 이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맡은바 역할을 잘 소화해냈다. 오연서 역시 마찬가지. 사실 그녀는 소고기는 없어서 못 먹는다는 소고기 마니아다.
“고기라면 다 좋아해요. 소고기는 없어서 못 먹고요. 삼겹살을 너무 좋아해서 아침에 눈 뜨자마자 종종 삼겹살을 구워먹곤 한답니다. 아침마다 삼겹살을 구워 먹는다는 강호동 씨의 심정이 공감가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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