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잘 나가던 '아내의 유혹', 표절논란 암초에 걸리나

  • 0
  • 0
  • 폰트사이즈

엔터 일반

    잘 나가던 '아내의 유혹', 표절논란 암초에 걸리나

    • 2009-02-12 12:12
    • 0
    • 폰트사이즈

    소설가 A씨 '내 소설과 전개 흡사' 주장에 제작진 '강력대응' 맞서

     


    '내 소설을 표절했다' VS '근거없는 주장이다. 강력 대응 하겠다'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SBS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극본 김순옥·연출 오세강, 제작 스타맥스)이 표절 시비에 휩싸였다.

    소설가 A씨는 지난 11일 부산의 한 출판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내의 유혹' 중 정애리가 남편에게 복수하는 부분이 모 주간지에 연재한 자신의 소설의 소재와 구성요소, 전개까지 일치한다고 주장했다.

    A씨는 "지난 2001년 석사학위 논문으로 썼던 중편 소설을 장편으로 개작해 지난해 1년간 모 주간지에 연재했다"며 "그런데 '아내의 유혹' 극 전개를 보니 남편에게 버림받고 아이를 뺏긴 뒤 남편에게 복수하는 과정 등 정애리의 복수 방법이 내 소설 내용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이어 A씨는 "단행본 출간도 예정되어 있었지만 도리어 내가 내가 표절작가가 되는 상황에 직면했다"며 "이에 김순옥 작가와 SBS측의 해명과 시청자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는 한편, 저작권 심의조정위원회에 표절 심의를 제기하고 법적 대응도 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아내의 유혹' 제작사인 스타맥스측과 방송사인 SBS는 A씨의 주장을 일축했다.

    스타맥스측 관계자는 "정식 절차도 밟지 않은 표절 의혹 제기에 대응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SBS 드라마국 관계자도 "표절은 사실무근이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SBS 드라마국 관계자는 "만일 '아내의 유혹'이 표절을 했으면 법적으로 시시비비를 가리면 될 것"이라며 "이러한 조치 없이 기자회견부터 열고 언론 플레이를 한 것에 대해서 불쾌감을 지울 수 없다. 사실 이전에도 몇몇 작가들이 우리 드라마를 걸고 넘어진 적이 있었지만 표절로 밝혀진 적은 한 번도 없다"고 밝혔다.
    [BestNocut_L]
    이어 이 관계자는 "그쪽에서 법적 대응을 한다면 우리도 무고죄는 물론 업무방해 혐의로 강력히 맞대응 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아내의 유혹'은 막장 논란에도 불구하고 최근 시청률 40% 고지를 돌파하며 '신 국민 드라마'로 자리매김하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