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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빵한 상품' 받은 아이폰6 행운의 1호 가입자는 누구?

IT/과학

    '빵빵한 상품' 받은 아이폰6 행운의 1호 가입자는 누구?

    이동통신3사 31일 발매된 아이폰6 개통 행사 잇따라 열어

    KT 1호 가입자인 채경진 씨(왼쪽)와 KT 남규택 부사장(오른쪽).(사진=KT 제공)

     

    이동통신3사가 31일 전격 발매된 아이폰6·아이폰6 plus 개통 행사를 잇따라 열고 판매 경쟁에 나섰다.

    이날 오전,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가운데 LG유플러스 서초동 직영점 앞에는 아이폰6 개통 행사를 위해 모인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선착순 200명에게 제공되는 사은품을 노린 인파였다

    아이폰6를 덤으로 한 대 더 제공하는 등 200만 원 상당의 사은품을 받게 되는 1호 개통 주인공은 원경훈(41·화곡동) 씨였다.

    원 씨는 1호 개통자를 차지하기 위해 지난 29일 새벽부터 매장 앞에 나와 48시간 이상 거리에서 노숙을 했다.

    원 씨는 "기다리는데 가장 힘들었던 것은 기다린 그 자체"라면서 "아무 것도 안 하고 기다리니 너무나도 지난했다"고 초췌하지만 밝은 얼굴로 말했다.

    원 씨는 "다른 통신사를 통해 아이폰5를 쓰고 있었는데 LG유플러스로 옮겼다"면서 "VoLTE도 지원되고 처음 아이폰을 발매하니 더 좋지 않을까 해서 통신사를 바꿨다"고 덧붙였다.

    원 씨의 뒤를 이어 줄을 섰던 대기자 199명은 가입 순서에 따라 80만 원 상당의 미니빔, 10만 원 상당의 미니 스피커 등을 받았으며, 이 자리에는 인기 걸그룹인 '태티서'의 사인회도 열렸다.

    같은 시간 SK텔레콤도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개통 행사를 진행했다.

    SK텔레콤은 오래 대기해야 하는 개통자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대기 고객이 앉을 수 있는 안락한 1인 소파와 간식 등을 준비했다.

    SK텔레콤 1호 개통의 행운은 대구 달성구에 사는 유성빈(25) 씨에게 돌아갔다.

    유 씨는 "LTE 품질과 고객 서비스가 가장 우수하다고 생각해 SK텔레콤을 선택했다"면서 "체감혜택이 큰 T멤버십 리미티드 등 프로모션도 매력적이다" 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유 씨에게 전국민무한 69요금제 1년 무료이용권을 증정했다.

    KT도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iPhone 6, 6 plus 론칭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모든 참여 고객에게 전용 충전·싱크독과 라이트닝 케이블, 보호필름을 제공했다.

    KT의 1호 가입자는 채경진(41·서울 삼전동) 씨로, KT를 통해 출시됐던 5종의 iPhone(3GS, 4, 4S, 5, 5S)을 특별케이스에 담아 맥북에어와 '광대역 안심무한 67' 요금제 1년 무료 이용권을 받았다.

    채 씨는 "아이폰3GS 출시 때부터 KT를 선택해 6년 넘도록 이용했다"면서 "조금이라도 빨리 iPhone 6를 받아보고 싶은 마음에 일찍 나왔는데 1호 가입자까지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관심이 쏠렸던 아이폰6 출고가도 공개됐다. 이통3사의 아이폰6의 출고가는 16GB 78만 9800원, 64GB 92만 4000원, 128GB 105만 6000원이며, 아이폰6 plus의 출고가는 16GB 92만 4000원, 64GB 105만 6000원, 128GB 118만 8000원으로 모두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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