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 대전시장 후보자들 모두 병역을 마쳤으며 전과 기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오후 5시 현재 선관위 등록을 마친 대전시장 후보는 한나라당 박성효 후보와 민주당 김원웅 후보, 자유선진당 염홍철 후보, 진보신당 김윤기 후보 등 4명.
후보들 모두 전과 기록은 없었으며 박성효 후보가 공군 중위로 전역했고 나머지 3명의 후보들 역시 병장 만기제대로 병역을 마쳤다.
신고된 재산은 염홍철 후보가 19억8000만원(세금 납부액 1억4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김원웅 14억8500만원(납부액 2억9900만원), 박성효 6억9000만원(1800만원), 김윤기 후보 1000만원(납부액 없음)으로 나타났다.
나이는 김원웅 후보와 염홍철 후보가 각각 44년생이지만 생일을 기준으로 김 후보가 66세, 염 후보는 65세로 신고했다. 박성효 후보가 55세, 김윤기 후보는 74년생으로 36세로 신고했다.
5개 구청장 선거구에 등록을 마친 후보는 모두 19명으로 이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후보는 국민중심연합 대덕구청장에 출마한 오노균 후보로 28억6000만원(납부액 225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민주당 동구청장 양승근 후보가 13억7000만원(5900만원), 한나라당 유성구청장 진동규 후보 12억8000만원(2000만원), 한나라당 대덕구청장 정용기 후보 10억7000만원(2600만원)으로 10억원대 자산가에 이름을 올렸다. [BestNocut_R]
반대로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한 후보는 민주당 유성구청장 박영순 후보 5700만원(1000만원)이었고 미래연합 유성구청장 백진흠 후보 1억1000만원(64만원), 선진당 중구청장 박용갑 후보 1억3900만원(940만원), 한나라당 서구청장 조신형 후보 1억5000만원(210만원) 등이었다.
연령대는 민주당 양승근 후보와 자유선진당 서구청장 박환용 후보가 60세로 가장 많은 반면 국민중심연합 동구청장 박흥기 후보 44세에 이어 한나라당 동구청장 이장우 후보와 민주당 유성구청장 허태정 후보가 45세 동갑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병역관계는 허태정 후보를 제외한 18명 모두 병역을 마친 가운데 허 후보는 “오른쪽 발 사고로 인해 장애인 판정을 받아 병역이 면제됐다”고 말했다.
또 전과 기록은 박영순 후보만 1건을 신고했는데 박 후보는 “지난 89년 민주화 운동 당시 집시법 위반 등의 혐의로 2년간 구속된 바 있으며 이후 민주화 운동 관련자로 인정받아 법적으로 사면.복권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