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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그대를 사랑합니다', 영화 성공 묻어가기? "원작에 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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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그대를 사랑합니다', 영화 성공 묻어가기? "원작에 충실"

    • 2012-04-1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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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순재, "상실되고 있는 가족간의 사랑을 절절하게 그려"

     

    지난해 개봉해 관객 150만명을 동원하며 성공을 거둔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가 드라마로 탄생한다. 원작의 호평에 이어 영화와 연극으로도 성공을 거둔 터라 이번 드라마가 앞선 성공에 묻어가려는 것 아닌지 걱정의 눈초리가 이어지고 있다.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강풀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황혼의 로맨스를 담는다. 걸음마를 배우듯 사랑을 배우는 소외된 네 노인들의 모습을 따뜻한 감성으로 담아내 지난해 개봉 당시에도 관객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16부작으로 방송될 드라마는 황혼기에 접어든 네 남녀(이순재, 정영숙, 김호영, 조양자)의 로맨스에 더해 젊은 층(김형준, 김윤서)의 풋풋한 사랑이야기도 함께 그려갈 예정이다.

    드라마 방영에 앞서 13일, 서울 청담CGV 시네시티에서 SBS 플러스 ‘그대를 사랑합니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순재, 정영숙, 김호영, 조양자, 김형준, 김윤서 등 주연배우들과 제작진이 참석했다.

    드라마의 연출을 맡은 윤류해 PD는 “원작에 대한 부담이 크다”면서 “동화 같은 사랑이야기를 펼쳐낼 예정이다. 영화에서 보여주지 못한 이야기를 따뜻하고 아름답게 묘사해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김명호 작가는 “원작에 충실하고 있다. 16회 동안 중년의 사랑, 젊은이들의 사랑을 더욱 구체회시켰다. 좋은 원작을 바탕으로 하다보니 부담이 크지만 좋은 배우, 제작진과 함께 열심히 하고 있다”고 걱정반 기대반의 심경을 전했다.

    영화와 마찬가지로 전형적인 가부장적인 성격의 김만석 역할을 이순재는 “영화가 2주만에 내릴 줄 알았는데 4달은 끌어왔다. 당시 부족했던 부분들이 많이 있다”면서 “가족간의 사랑이나 젊은 세대들에 대한 표현을 보완해 좀 더 진솔하게 표현되지 않을까 한다. 삶의 모습을 진솔하게 표현하고 상실돼 가고 있는 가족애을 절절하게 그려 공감을 자아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BestNocut_R]

    이순재와 황혼의 로맨스를 펼칠 송이뿐 역의 정영숙은 “사랑은 젊은이들의 소유물이 아니다. 고난 속에 살던 여인의 마지막 사랑을 그린다는 점에서 감동적이다. 실제로 연애하는 감정으로 촬영하고 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어른들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순재와 정영숙의 바람처럼 시청률이나 수치적인 성공이 아닌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줄 수 있을지, 오는 16일 SBS 플러스를 통해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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