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타임을 소화한 기성용(25)의 스완지시티가 수적 열세를 딛고 무승부를 일궈냈다.
스완지시티는 2일(한국 시각)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에버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기성용은 선발로 출전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스완지시티는 전반 27분 미드필터 셸비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경기가 어려워졌다. 스완지시티를 이끄는 몽크 감독은 공격형 미드필더인 시구르드손을 빼고 수비형 미드필더인 캐롤을 투입해 수비를 강화하는 전략으로 무실점 전략을 펼쳤다.
결국 스완지시티는 남은 시간 동안 에버턴의 공세를 막아내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치고 승점 1점을 따냈다.
어깨 부상에서 회복해 선발 출전한 기성용은 풀타임 활약했다. 수적 열세 때문에 팀 전략이 수비로 바뀌면서 기성용도 마땅한 공격을 할 기회가 없었다. 후반 35분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에 막혔다.
한편 첼시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한 퀸스파크 레인저스(QPR) 수비수 윤석영은 이날도 풀타임 출전하며 3경기 연속 주전으로 나섰다. 하지만 팀은 1-2로 패했다. QPR은 현재 강등권인 19위다. {RELNEWS: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