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4차전 원정경기에서 연속 골을 터뜨리며 레버쿠젠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선물했다.(자료사진=LG전자)
'손세이셔널' 손흥민(레버쿠젠)이 유럽무대의 중심에서 다시 한 번 폭발했다.
손흥민은 5일(한국시각)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페트로프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러시아)와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4차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렸다.
지난달 2일 벤피카(포르투갈)와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에서 자신의 본선 첫 골 맛을 봤던 손흥민은 러시아 원정에서 2, 3호 골에 연거푸 성공했다. 손흥민의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멀티골은 이 경기가 처음이다.
손흥민은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23분 프리킥 상황에서 카림 벨라라비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5분 뒤에는 슈테판 키슬링의 패스를 받아 적지에서의 승점 3점에 쐐기를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