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신해철(46)이 세상을 떠난 지 열흘 만에 영면의 길로 떠났다.
5일 오전 비공개 가족장을 치른 유족들은 이날 오후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을 수술한 S병원 병원장은 의사로서의 책임감과 양심을 걸고 진실을 밝혀 달라"고 호소했다.
김형열 유족대표는 “고인이 사망한지 열흘만에야 유토피아 추모관에서 영면하게 됐다. 고인의 사망과 그간의 상황은 가족들이 받아들이기에 너무나 힘든 상황이었고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그는 “고인의 죽음에 대한 의혹과 사인을 명확히 밝혀내기 위해 지난 3일 국과수에서 부검을 실시하였으나 아직까지 상반된 주장으로 엇갈리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고인의 죽음을 두고 정확한 사인을 밝히고자 부검을 거쳤지만 여전히 사망 원인을 둘러싸고 유족 측과 장협착 수술을 했던 S병원 사이에 진실공방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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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사망한 故 신해철의 유가족 대표 매형 김형렬 씨, 변호사 서상수(법무법인 서로), 소속사 관계자 등이 5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 안성유토피아 추모관에서 고인의 부검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종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