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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女 골프, 최정예로 일본과 자존심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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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女 골프, 최정예로 일본과 자존심 대결

    한·미·일 주름잡는 올스타로 '태극군단' 구성

     

    한국과 미국, 일본 여자골프를 주름잡는 '태극군단'이 일본과의 자존심 대결에 총출동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10일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 2014에 출전할 한국 대표 13명을 발표했다. 이 명단은 한국은 물론, 미국과 일본에서 활약하는 선수 12명과 협회 추천 선수 1명으로 구성됐다.

    KLPGA투어를 대표해 올 시즌 대상을 확정한 상금 1위 김효주(19·롯데)를 비롯해 상금 2위 이정민(22·비씨카드)과 4위 이민영(22), 5위이자 신인왕 랭킹 1위 백규정(19·CJ오쇼핑)이 선발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로는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이자 올 시즌 상금 랭킹 2위인 박인비(26·KB금융그룹)와 함께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 최나연(27·SK텔레콤), 최운정(24·볼빅),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이 대표팀에 합류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는 상금 랭킹 1~3위에 올라있는 안선주(27·모스푸드서비스)와 신지애(26), 이보미(26·코카콜라)가 태극마크를 달았다. 쟁쟁한 스타 플레이들과 함께 KLPGA는 올 시즌 KLPGA투어 상금 랭킹 6위 전인지(20·하이트진로)를 추천 선수로 뽑았다.

    일본은 올 시즌 3승을 거둔 나리타 미스즈(22)와 통산 15승에 빛나는 베테랑 오야마 시호(37), 사카이 미키(23) 등 전원이 J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로 13명을 구성해 한국과 자존심 대결에 나선다.

    12월 6일부터 이틀간 일본 아이치현의 미요시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 2014'은 첫날 2인1조 포볼 스트로크 플레이와 최종일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최종 승패를 가린다.

    1999년 시작돼 올해로 12번째 대회를 맞은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의 총상금 규모는 6천150만엔(약 5억8500만원)이다. 역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6승2무3패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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