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카투사에 지원해 화제를 모았던 래퍼 스윙스가 일반 현역병으로 입대한다.
13일 스윙스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스윙스는 "11월 25일 화요일 의정부 306 보충대에 입소한다. 아쉽게도 카투사 지원에서 탈락했다. 즉, 일반 육군 병사로 입소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부터 난 이맘때쯤에 갈 거라고 대충 알고 있었고 그래서 마음이 어렵지 않다. 다들 다녀오고 가는 곳인데 나라고 못할 것도 없다"면서 "단지 2년 동안 내 동료들과 식구, 가족들을 원래 내가 해왔던 대로 바로 옆에서 도와드리지 못한다는 게 너무 많이 걱정 된다"고 전했다.
스윙스는 또 "감성을 팔려고 하는 건 아니지만 이 순간에도 눈물이 난다. 정말로 다들 내가 했던 실수들이나 걱정들은 영원히 경험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래서 나를 좋아한다면 꼭 그들도 좋아해 달라는 부탁만 남기고 잘 다녀오겠다"면서 "씩씩하게 나라를 지키고 돌아올테니 잊지 말아달라"고 글을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