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4)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승에 도전한다.
대니 리는 16일(한국시각)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멜레온 골프장(파71·6987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OHL 클래식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 공동 5위가 됐다.
공동 16위에서 셋째 날 경기를 시작한 대니 리는 버디 6개에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제리 켈리, 켄 듀크(이상 미국)과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단독 선두 제이슨 본(미국)과는 4타 차다.
2012년 '마야코바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던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PGA투어 신인왕까지 거머쥐었던 재미교포 존 허(24)도 2타를 줄여 공동 12위(8언더파 205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