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존 윅'의 한 장면. (사진=조이앤컨텐츠그룹 제공)
할리우드 톱스타 키아누 리브스가 주연을 맡은 액션 블록버스터 '존 윅'이 앞서 국내에서 커다란 반향을 일으킨 영화 '테이큰' '아저씨'의 계보를 이을 수 있을까.
내년 1월 개봉하는 존 윅은 테이큰, 아저씨 등을 연상시키는 줄거리로 남성 원톱 액션 영화의 강점을 오롯이 차용했다는 인상을 준다.
전설적인 킬러 존 윅(키아누 리브스)은 사랑하는 여인을 만나 결혼을 하면서 범죄의 세계를 떠난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투병 끝에 부인은 세상을 떠나고 그의 앞으로 부인이 죽기 전에 보낸 강아지 한 마리가 전달된다.
그러던 어느 날, 존 윅의 집에 괴한들이 들이닥치고, 모든 것을 잃은 그는 받은 것보다 더 많이 돌려 주는 통쾌한 복수의 여정을 시작한다.
키아누 리브스는 모든 것을 잃고 복수에 나선 남자 존 윅을 맡아 특유의 무표정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면모를 과시한다.
그의 액션 본능은 앞서 '매트릭스' 시리즈, '콘스탄틴' '스피드' 등을 통해 입증된 만큼, 이번 영화에서도 현란하고 화려한 액션을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존 윅의 특별한 조력자 마커스 역은 연기파 배우 윌렘 대포가 맡아 신뢰감을 더하고 있다. 마커스는 시종일관 냉철한 판단력을 보이면서 존 윅의 멘토 역할을 자청하는 인물이다.
'지.아이.조 2'로 우리나라에도 얼굴을 알린 아드리안 팔리키는 존 윅을 처치하기 위해 고용된 암살자 퍼킨스를 연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