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아(사진=KBS 제공)
배우 한채아가 '먹방 여신' 캐릭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21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KBS 1TV 새 일일드라마 '당신만이 내사랑'(연출 진형욱·극본 고봉황)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한채아는 "사실 제가 먹는걸 정말 좋아한다"라며 "촬영을 하다보면 여러 컷을 찍기 때문에 정말 많이 먹어야한다. 대부분 음식을 뱉는 편인데 나는 다 삼켰다. 덕분에 즐거운 촬영이었다"라며 웃었다.
이어 "그중 가장 좋았던 건 바비큐 파티를 하는 모습을 촬영했을 때"라며 "드라마 속 송도원이 아닌 한채아로 돌아가 음식을 먹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극중 한채아는 맛집 전문 PD 송도원 역을 맡았다. 잘나가는 PD지만 아버지(강남길)가 운영하는 과일도매상이 사채업자에 넘어가며 갑작스런 위기를 겪게되는 인물이다. 또 각종 실수를 연발하는 허당 캐릭터로 웃음을 줄 예정이다.
한채아는 "첫 촬영부터 비를 맞았고, 두 번째 촬영에선 물에 빠졌다"면서 "감독님의 배려로 추워지기 전에 촬영 했지만, 무척 힘들었다. 그래도 영상이 잘 나온 것 같다 좋다"며 연기에 대한 열정도 드러냈다.
한편 '당신만이 내사랑'은 '쉐어하우스'를 소재로 한 지붕 다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이 새로운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코믹하면서도 인간미 넘치게 녹여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