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7일 열리는 제35회 청룡영화상의 15개 경쟁 부문 후보작(자)이 27일 발표됐다.
후보작(자)을 살펴보면 1,000만 영화 '변호인'이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신인감독상, 각본상 등 모두 10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1,761만 관객을 모으며 역대 최고 흥행작에 오른 '명량'과 올해 칸영화제에서 주목받은 '끝까지 간다'도 나란히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돼 3파전을 예고했다.
봉준호 감독이 제작을 맡아 화제가 된 '해무'는 신인감독상, 신인남우상, 촬영조명상 등 6개 부문에, 윤종빈 감독의 액션 활극 '군도: 민란의 시대(이하 군도)'와 황동혁 감독의 '수상한 그녀'는 각각 5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이밖에도 '신의 한 수' '제보자'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 '한공주'는 4개 부문, '인간중독' '타짜- 신의 손(이하 타짜2)'은 3개 부문, '공범' '나의 독재자' '우아한 거짓말' '족구왕'은 2개 부문,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도희야' '마담 뺑덕' '집으로 가는 길' '친구2'는 각각 1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제3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다음달 17일 오후 5시 40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며 SBS를 통해 생중계된다.
시상식에 앞서 다음달 2일부터 10일까지 CGV여의도점에서는 후보작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상영제가 열린다.
이하 제35회 청룡영화상 후보작(가나다 순)△최우수작품상 = 수상한 그녀, 끝까지 간다, 명량, 변호인, 제보자
△감독상 = 김성훈(끝까지 간다), 김한민(명량), 이석훈(해적) 임순례(제보자), 황동혁(수상한 그녀)
△남우주연상 = 박해일(제보자), 송강호(변호인), 이선균(끝까지 간다), 정우성(신의 한 수), 최민식(명량)
△여우주연상 = 김희애(우아한 거짓말), 손예진(공범), 심은경(수상한 그녀), 전도연(집으로 가는 길), 천우희(한공주)
△남우조연상 = 곽도원(변호인), 유해진(해적), 이경영(제보자), 이성민(군도), 조진웅(끝까지 간다)
△여우조연상 = 김영애(변호인), 라미란(나의 사랑 나의 신부), 이하늬(타짜2), 조여정(인간중독), 한예리(해무)
△신인남우상 = 김우빈(친구2), 박유천(해무), 안재홍(족구왕), 임시완(변호인), 최진혁(신의 한 수)
△신인여우상 = 김새론(도희야), 김유정(우아한 거짓말), 류혜영(나의 독재자), 이솜(마담 뺑덕), 임지연(인간중독)
△신인감독상 = 국동석(공범), 심성보(해무), 우문기(족구왕), 양우석(변호인), 이수진(한공주)
△촬영조명상 = 김태성 김경석(끝까지 간다), 김태성 김경석(명량), 이태윤 오승철(변호인), 최찬민 유영종(군도), 홍경표 김창호(해무)
△편집상 = 김상범 김재범(변호인), 남나영(타짜2), 김창주(끝까지 간다), 신민경(신의 한 수), 최현숙(한공주)
△음악상 = 김준석(타짜2), 김태성(명량), 모그(수상한 그녀), 조영욱(군도), 조영욱(변호인)
△미술상 = 김지수(인간중독), 김지아(해적), 장춘섭(명량), 박일현(군도), 이하준(해무)
△기술상 = 강종익(해적·시각효과), 송종희(나의 독재자·특수분장), 윤대원(명량·특수효과), 정두홍 강영묵(군도·무술), 최봉록(신의 한 수·무술)
△각본상 = 김성훈(끝까지 간다), 양우석 윤현호(변호인), 이수진(한공주), 심성보 봉준호(해무), 신동익 홍윤정 동희선(수상한 그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