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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재밌다" 인유어페이스 덩크에 꽂힌 포웰

    전자랜드 포웰이 LG 김종규를 앞에 두고 터뜨린 덩크는 지난 주 프로농구를 빛낸 명장면 중 하나였다 (사진 제공/KBL)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의 주장 리카르도 포웰은 지난 달 27일 창원 LG와의 홈 경기에서 명장면을 연출했다. 김종규를 앞에 두고 하늘높이 날아올라 화려한 원핸드 덩크를 터뜨렸다.

    ☞포웰의 '인유어페이스(In your face)' 덩크 보러가기 (출처 : 유투브)

    포웰은 평소 덩크보다 레이업을 선호하는 편이다. 그래서 포웰의 과감한 덩크는 농구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게다가 블록슛을 노리는 상대 선수를 앞에 두고 하는 '인 유어 페이스(In your face)' 덩크였고 그 상대가 김종규였다는 점에서 더욱 깊은 인상을 남겼다.

    포웰은 지난 29일 울산 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서도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이번에는 아이라 클라크와의 공중 경합을 따돌리고 호쾌한 덩크를 선보였다.

    모비스전이 끝나고 요즘 '인 유어 페이스' 덩크를 자주 노리는 것 같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포웰은 웃으며 "왜 아니겠나. 굉장히 재밌다"고 답했다.

    포웰은 "모두가 그런 퍼포먼스를 보고 싶어하고 그런 장면은 팀 분위기도 끌어올린다. 가능하다면 언제든지 시도할 것"이라며 "올 시즌 들어 체력이 좋아졌고 특히 하체 힘이 많이 올라왔다. 이번 시즌에는 더 많은 덩크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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