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무패 우승 도전' 첼시, 15라운드서 일단 멈춤

축구

    '무패 우승 도전' 첼시, 15라운드서 일단 멈춤

    뉴캐슬 원정서 수적 우위 살리지 못한 1-2 패

     

    첼시의 무패 우승 도전이 맥없이 끝났다.

    첼시는 6일(한국시각)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서 1-2로 패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14경기 무패행진(11승3무)을 달리며 압도적인 선두를 기록 중인 첼시(승점36)는 뉴캐슬 원정에서 첫 패배를 기록했다.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한 아쉬운 패배에도 여전히 첼시는 1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시티(승점30)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지켰다.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뉴캐슬(6승5무4패.승점23)을 안방에서 '거함' 첼시를 잡고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뉴캐슬의 간판 공격수 파피스 시세는 후반에만 홀로 2골을 몰아치며 뉴캐슬 승리를 진두지휘했다.

    첼시가 경기를 주도하고도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가운데 뉴캐슬은 후반 시작과 함께 부상당한 골키퍼 로버트 엘리엇을 빼고 잭 아니크을 투입했다. 후반에도 팽팽한 균형이 이어진 가운데 뉴캐슬은 후반 12분 파피스 시세의 선제골이 터졌다.

    새미 아베오비가 왼쪽 특면에서 낮게 크로스한 공을 첼시 수비수 게리 케이힐이 걷어내려던 공이 몸에 맞고 문전으로 흘렀고, 존 테리마저 처리하지 못한 이 공을 파피스 시세가 그대로 밀어 넣었다.

    기세가 오른 뉴캐슬은 후반 33분 파피스 시세가 추가골까지 넣었다. 공격 3명, 수비 3명의 역습 상황에서 잭 콜백이 수비수를 무력화시키는 패스를 무사 시소코에게 건넸고, 골키퍼까지 달려드는 상황에서 시소코는 반대편에 홀로 자리한 시세에게 다시 공을 흘렸다. 수비수의 방해 없이 텅 빈 골대와 마주한 시세는 다시 한 번 첼시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