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골프 역사를 이어갈 신예들을 발굴하고 그들의 꿈을 응원하는 ‘제2회 레이디스 루키 챔피언십’이 10일 개막됐다.
보르네오 컨트리클럽에 집결한 12명의 선수들은 국내 여자 골프 투어의 정회원을 대상으로 2014년 1부 투어 시드권자 중 루키와 2, 3부 투어 시드권자로 구성됐다.
최종 승자에게는 우승 상금 천만 원에,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1회 출전권이 부여된다.
제 2의 박세리(37.KDB금융그룹), 박인비(26.KB금융그룹)를 꿈꾸던 이들에게는 세계 탑랭커들과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더 없이 영광스런 기회가 주어 진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김민선(19.CJ오쇼핑)과 우승자 강예린(20.하이원리조트)은 올 시즌 정규 투어에서 신인왕 부문 3, 4위에 나란히 올랐다.
경기 과정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1차 리그에서는 출전자 12명이 6개 조를 만들어 1:1 9홀 매치플레이를 치르게 된다. 2차 리그는 1차에서 우승한 6명과 패자부활전을 통해 선발된 2명이 동일한 방식으로 대결을 펼쳐, 결승 진출자 4인을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