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가뿐한 승리로 다시 선두로 나섰다.
삼성화재는 2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3라운드에서 3-0(25-22 25-20 25-17)으로 승리했다.
레오는 무려 70%가 넘는 엄청난 공격성공률로 양 팀 최다 33득점으로 삼성화재의 선두 복귀를 이끌었다. 이 승리로 삼성화재(12승4패.승점35)는 OK저축은행(승점32)을 밀어내고 남자부 선두가 됐다.
이 경기 전까지 삼성화재를 상대로 1승1패를 기록했던 한국전력(9승7패.승점)은 쥬리치가 26점, 전광인이 10점을 합작했지만 1세트에 베테랑 센터 후인정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것이 뼈아팠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KGC인삼공사를 3-0(25-13 25-22 25-10)으로 꺾어 9연패의 수렁에 몰아넣으며 선두로 올라섰다.
폴리(29득점)와 양효진(15득점)이 맹활약한 현대건설(10승4패.승점27)은 여자부에서 가장 먼저 두 자릿수 승수를 쌓고 한국도로공사(승점26)와 IBK기업은행(승점25)를 따돌리고 선두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