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비트 제공)
원전을 중단하지 않으면 2차 파괴를 실행하겠다며 원전 해킹 가능성을 내비친 원전 해커그룹이 중국의 특정지역에서 IP에 집중적으로 접속한 사실이 24일 확인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전 설계도면 등 내부 기밀문서 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이정수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은 한수원 내부 자료를 빼돌린 유출자가 중국 특정도시에서 집중적으로 IP에 접속한 사실을 확인하고 중국 당국에 사법공조를 요청했다.
검찰은 국내 유출자가 이용한 국내 가상사설망(VPN) 업체 3곳을 압수수색한 결과 유출자들이 중국의 한 도시에서 IP에 접속한 사실을 밝혀냈다.
검찰은 또 미국 FBI로부터 트위터에 링크된 자료를 받아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