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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골잡이' 박은선, 8개월 만의 태극마크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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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女 골잡이' 박은선, 8개월 만의 태극마크 복귀

    지난 5월 AFC 여자 아시안컵 이후 내년 1월 중국 4개국 친선대회 출격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 골잡이 박은선은 지난 5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이후 8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무대에 나선다. 오해원기자

     

    월드컵을 앞두고 박은선(로시얀카)과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의 막강 공격진이 가동된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다음 달 11일부터 5일간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2015 중국 4개국 친선대회에 출전한다.

    매년 열리는 이 대회는 4개국의 풀리그 방식으로 순위를 가린다. 올해는 한국과 중국 외에 내년 6월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을 개최하는 캐나다, 북중미의 복병 멕시코가 경기한다.

    4개국 모두 6월 여자월드컵에 출전하는 만큼 새해를 시작하는 좋은 평가 무대가 될 전망이다. 특히 브라질, 스페인, 코스타리카와 E조에 속한 한국은 16강에서 F조에 배정된 멕시코와 만날 가능성이 있다. 중국과 캐나다는 A조에 함께 속했다.

    이번 대회에 윤덕여 감독은 지난 5월 베트남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이후 처음으로 골잡이 박은선을 차출했다. 그동안 소속팀의 반대로 인천아시안게임 등 국가대표팀 소집에 함께하지 못했던 박은선은 오랜만에 지소연과 공격을 이끌게 됐다.

    2명의 해외파와 함께 인천아시안게임 동메달을 이끈 주역이 대부분 소집돼 여자월드컵을 앞두고 현시점에서 한국 여자축구의 경쟁력 확인에 나선다.

    한편 내년 1월 5일 경기도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 소집하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6일 중국으로 출국해 11일 캐나다, 13일 중국, 15일 멕시코와 차례로 격돌한다.

    ◈2015 중국 4개국 친선대회 출전 여자 대표팀(20명)

    ▲골키퍼 - 김정미(현대제철) 전민경(대교)

    ▲수비수 - 김도연, 김혜리, 임선주(이상 현대제철), 송수란(스포츠토토), 신담영(수원FMC), 심서연, 서현숙, 김혜영(이상 대교)

    ▲미드필더 - 권하늘, 이영주(이상 부산상무), 박희영(스포츠토토), 전가을, 조소현(이상 현대제철)

    ▲공격수 - 정설빈, 유영아(현대제철), 박은선(로시얀카), 여민지(스포츠토토),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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