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이 24일 오전 북측 초청으로 개성공단을 방문하기 위해 경기도 파주시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출경하기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김정일 위원장 3주기에 조의에 대한 감사와 현대 사업에 언제나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는 내용이 담긴 김정은 제1비서 명의의 감사친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현 회장은 24일 오후 4시 40분께 경기도 파주시 경의선 남북 출입국사무소에서 북측 초청으로 개성공단을 방문하고 입경하며 취재진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현 회장은 또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이 금강산 관광 문제 등이 새해에는 잘 풀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며 "구체적인 내용이라기 보다는 덕담 수준의 이야기였다"고 말했다.
현정은 회장은 북측 인사들과의 대화 때 분위기가 좋았다며 "남북관계가 개선되고 남북경협사업 또한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