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그것이 알고 싶다' 제공)
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가 오는 10일 밤 11시15분 'VIP가 사는 대한민국- 백화점 모녀와 땅콩 회항' 편을 방송한다.
제작진은 최근 우리 사회에 '갑질' 논란을 일으킨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회항' 사건과 '백화점 VIP 모녀' 사건을 취재해 보도한다.
특히 한 녹취록을 공개하는데, 제작진은 "한 제보자가 건넨 USB 자료에서 예사롭지 않은 남자들의 대화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라면서 "승무원들을 회유하는 회사(대한항공) 관계자들의 대화와 국토부 조사관들의 목소리도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고 밝혔다.
또 "어떤 이유를 대더라도 부사장님 지시가 아니라 사무장 의견을 듣고 판단했다고만 하면 된다. 나를 믿어라. 한 달만 있으면 다 잊히는 거다. 대신에 이번 일이 잘 수습되면 내가 잊진 않겠다" 등의 대화 내용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