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사진 = 이미지비트 제공)
오는 3월부터 유치원에서의 누리과정 최소 시간이 현재의 하루 3시간보다 한 시간 많은 4시간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유치원 교육과정' 일부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12년 만 5세에 처음 도입된 누리 과정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이원화된 교육·보육 과정을 통합, 동일한 과정을 가르치는 제도로 만 3~5세에 적용된다.
개정안은 3월 1일부터 누리과정의 1일 편성시간을 현행 '3∼5시간'에서 '4∼5시간'으로 바꿔 시행하도록 규정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아이들이 놀이활동을 충분히 하기에 3시간은 부족하다"며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해 2월 시도 교육청에 "하루 5시간 누리과정을 편성하라"는 지침을 공문으로 보냈다가, 교육 관련 단체들로부터 "유치원 교육과정 고시를 위반하고 유아와사들을 고통받게 한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