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호주 아시안컵의 우승후보 중 한 팀인 이란이 조 1위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이란은 19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아랍에미리트(UAE)를 1-0으로 제압하고 3전 전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란은 20일 최종전을 치르는 D조의 2위 팀과 4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극적인 승리였다. 승부는 경기 종료 직전에 갈렸다. 후반 38분 교체 투입된 레자 구차네자드가 후반 추가시간에 코너킥 상황에서 결승골을 뽑아냈다.
이란이 조 1위를 차지하면서 한국의 잠재적인 4강 맞수가 됐다. 한국이 8강에서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4강에 진출할 경우 C조 1위와 D조 2위 팀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된다.
UAE는 비록 패했지만 2승1패를 기록해 조 2위를 차지했다. D조 1위와 8강에서 맞붙는다. 상대 팀이 일본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