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 해상에서 예인선과 바지선 두 척이 좌초했으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완도 해양 경비 안전서에 따르면 25일 오후 8시께 진도군 벽파진 앞 해상에서 138톤급 H 호와 H 호의 2,700톤급 바지선이 좌초됐다고 밝혔다.
이날 인천에서 마산으로 이동 중인 H 호의 바지선는 예인 줄이 원인을 알 수 없이 끊겨 표류 중 진도 벽파진 앞 해상 방탄 암초 부표에 부딪혀 좌초됐다.
이어 H 호는 좌초된 바지선을 예인 시도하는 중 암초에 얹혀 좌초됐다.
이 사고로 두 선박의 승선원 5명에 대한 인명 및 해양오염 피해는 없으며, 예인선 H 호는 암초에 얹혀 15도 정도 기운것으로 확인됐다.
완도 해경안전서는 경비함정 3척 및 122구조대를 급파하여 구조 작업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