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라운드 MVP 전광인(왼쪽)과 문정원. (자료사진=KOVO)
전광인(한국전력)과 문정원(도로공사)이 국내 선수로는 올 시즌 처음으로 라운드 MVP를 받았다.
KOVO는 26일 "기자단 투표 결과 V-리그 4라운드 MVP로 전광인과 문정원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광인은 28표 가운데 14표를 얻어 유광우(삼성화재)를 제쳤고, 문정원은 10표로 황연주(현대건설)를 따돌렸다.
1~3라운드는 남녀부 모두 외국인 선수들이 MVP를 독식했다.
하지만 전광인은 한국전력의 4라운드 4연승(4승2패)을 이끌면서 첫 라운드 MVP를 수상했다. 공격은 물론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광인은 올 시즌 공격종합 1위(성공률 57.34%), 후위공격 3위(성공률 55.34%), 퀵오픈(성공률 66.09%) 등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고 있다.
문정원은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문정원은 세트 당 0.62개의 서브를 코트에 꽂아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공격에서도 퀵오픈(성공률 51.49%) 1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