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간판스타 손흥민 (사진 제공/대한축구협회)
한국 축구의 희망을 되살렸던 손흥민(23·레버쿠젠)의 짜릿한 결승전 동점골이 2015 호주 아시안컵 대회를 빛낸 명장면 중 하나로 선정됐다.
한국과 호주의 대회 결승전이 끝난 지난 달 31일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운영하는 공식 유투브 페이지에 토너먼트를 빛낸 골 장면들이 담긴 영상이 등록됐다.
5분짜리 영상은 중국과의 8강전에서 2골을 몰아넣은 호주의 간판스타 팀 케이힐의 연속 골로 시작된다. 케이힐은 중국전에서 화려한 바이시클 킥과 헤딩슛을 선보였다.
한국 선수의 골 장면도 있다. 한국을 결승으로 이끈 이라크와의 4강전 이정협의 선제 결승골 장면도 포함됐다. 이정협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김진수의 롱 패스를 받아 헤딩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영상 뒷 부분에는 결승전 골 장면들이 담겼다. 호주의 마시모 루옹고가 전반전 막판에 쏘아올린 중거리슛과 후반전 추가시간에 손흥민이 터뜨린 극적인 동점골 장면도 포함됐다.
그런데 호주의 우승을 결정지은 제임스 트로이시의 연장전 골은 영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 영상은 손흥민의 동점골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대회의 대미를 장식한 장면은 결승전의 승패를 결정지은 호주 트로이시의 골 장면이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
☞2015 호주 아시안컵 토너먼트 베스트 골 장면 보러가기(AFC 아시안컵 유투브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