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여자 클럽월드컵 창설이 본격 가시화되고 있다.
AP통신은 11일(한국시간) FIFA가 여자 클럽월드컵을 창설하기 위해 전담팀을 구성해 스위스 취리히에서 회의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FIFA는 2017년에 첫 대회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다음 달에 열리는 집행위원회에서 여자 월드컵 창설이 승인될 예정이다.
FIFA는 성명을 통해 "명문 클럽 대회는 각 클럽과 각국, 각 대륙 축구협회에서 여자축구를 발전시키려고 하는 동기 부여가 될 것"이라며 여자 월드컵을 창설하는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FIFA는 월드컵 수익을 통해 2018년까지 여자축구 사업 자금을 2배 더 늘리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