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재윤이 11일 오후 서울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에서 열린 KBS 2TV 월화드라마 ‘블러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황진환기자
'새신랑' 배우 조재윤이 이색적인 다작 이유를 밝혔다.
조재윤은 11일 오후 2시 30분 카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블러드(Blood)' 제작발표회에서 "오늘 신혼여행을 마치고 태국에서 올라왔다. '블러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보였다.
그는 이어 "원래 신혼여행 기간을 2~3주 정도로 잡았었는데 3일 정도만 쉬고 왔다"면서 이번 작품 끝난 후 다시 여행을 가기로 했는데 또 영화가 들어와서 잡았다. 다른 이유는 없고 대출이 많아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조재윤은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드레스 가든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조재윤은 또 "즐거운 촬영이 될 것 같다. 촬영 후 들어가면 예쁜 아내가 있어서 더 행복하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극중 조재윤은 태민 암병원 간담췌2외과 과장 우일남을 연기한다. 간담췌외과의 절대 권력이었으나 박지상(안재현)의 부임으로 실세에서 멀어지게 되는 인물이다.
'블러드'는 '힐러' 후속으로 16일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