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손흥민(23·레버쿠젠)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구단이 있다. 분데스리가 소속 팀은 아니다. 레버쿠젠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앞두고 있는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15일(한국시간) 레버쿠젠이 손흥민의 해트트릭에도 불구하고 4-5로 패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손흥민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하기에 앞서 해트트릭으로 예열을 마쳤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 매체는 "비록 볼프스부르크에게 졌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다양한 공격 옵션을 과시했다. 손흥민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1차전에서 레버쿠젠이 앞세우는 강력한 무기 중 하나"라고 전했다.
레버쿠젠은 오는 26일 홈구장 바이아레나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16강 1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