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제공)
가수 이효리가 설 연휴 안방극장을 찾는다. 아쉽지만, 목소리 출연이다.
17 오후 SBS는 "이효리가 '아빠를 부탁해' 장혁재 PD의 제안으로 내레이션에 참여하게 됐다"며 "프로그램의 취지를 이해하고 흔쾌히 동참의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효리는 뉴욕 체류 중임에도 원격으로 녹음에 참여했으며, 남편 이상순도 함께해 즐겁게 녹음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효리는 녹음을 마친 후 "잘 될 것 같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 등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장혁재 PD는 "이효리가 KBS와 SBS 다큐 내레이션 경험이 있어서인지 따뜻하고 매력적인 목소리로 프로그램의 성격을 잘 살려냈다. 특히 시집간 딸의 입장에서 아빠와 딸의 이야기를 부드럽게 전달하는 능력이 좋았다"면서 "뉴욕에서의 스케줄이 있을텐데 흔쾌히 참여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효리가 참여한 '아빠를 부탁해'는 청춘을 지나 장년에 접어든 50대 스타 아버지와 20대 딸의 일상을 관찰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코미디의 대부' 이경규와 리얼리티 예능 새내기 강석우, 조재현, 조민기가 출연해 특별한 감동과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설 연휴인 20~21일 양일간 오후 6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