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에서 어린이집 아동학대 의심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1월 16일부터 2월 말까지 대구지역 어린이집 1,580여 곳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모두 30여 건의 의심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동학대 혐의가 드러나 형사입건된 사례는 아직 1건도 없다.
경찰은 이번 조사가 원생들에 대한 직접 조사보다는 CCTV 확인이나 원장 면담 등으로 이뤄져 아동학대 여부를 밝히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밝혔다.